본문 바로가기

태국일기

Warehouse30/A coffee roaster by li-bra-ry - 아트갤러리들이 모인 예술복합시설, 카페

반응형

Warehouse30/꼭 인천 차이나타운쪽 아트센터같이 생겼다

 

이전 포스팅인 쁘라짝뺏양에서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 하러 “a coffee roaster by li-bra-ry”를 찾았다.

나는 걸어서 갔는데 한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a Coffee Roaster by li-bra-ry

+66 65 587 0877

https://maps.app.goo.gl/znqAj4LAvgngULNY6?g_st=ic

 
커피로스터 입구

 

 

나는 사실 커피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학교 다닐 때나, 일을 할 때나 커피를 달고 살았지만 취미가 아닌 수혈을 하는 느낌으로 마셨다.

사실 커피를 왜 그 비싼 돈 주고 먹는지 이해가 안 갔다.

근데 방콕에 와서 살며 어느순간 원두샘플향을 맡으며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커피로스터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아주 큰 바테이블이 중앙에 있고 그 옆으로 6인, 4인 테이블들이 있었다.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혼자 온 사람, 연인, 업무미팅,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 그 어떤 사람들이라도 어울릴만한 공간이다.

 

내가 고른 르완다산 원두

 

내가 고른 커피는 르완다산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다.

가격은 100바트, 한국 돈으로 4천원이 조금 안된다.

향은 민트향이 나고 산미가 약하게 있었다.

 

스콘

스콘을 시켰다. 솔직히 맛은 부드러운 스콘맛이다. 버터와 딸기잼을 같이 주는데, 맛있지만 내 입맛이 싸서 그런지, 어릴 때 먹었던 파파이스 비스킷보다 별로였다.

 

당근 케익

 

그냥 무난한 당근케익 맛이다. 하얀 것은 크림치즈다. 커피랑 잘 어울리는 지는 모르겠다. 당근케익은 당근 텍스처가 느껴지는데, 그 알갱이들이 입에 남아 커피를 마시면 개인적으로 느낌이 별로였다.

이외에도 시그니처 그린와플, 레몬케익 등이 있는데 왜 레몬케익을 못 봤을까. 레몬디저트를 가장 줗아하는 나인데.. 아쉬울 따름이다.

 

 

아 그리고 카페 내부에는 여러가지 잡화와 의류를 파는 상점이 있다. 향수, 립밤, 가죽제품, 금속 악세사리 등이 있으니 커피를 기다리며 구경하는 것도 좋다.

 

웨어하우스30에 있는 빈티지 의류잡화점

 

 

 

여기는 커피로스터와 마찬가지로 웨어하우스30에 있는 빈티지 의류잡화점인데, 여러 밀리터리 의류와 소품이 있다. 혹은 정말 옛날 스포츠나 청바지브랜드 제품들이 거의 새것처럼 보존되어 판매되고 있다. 진짜 옛날 군복, 70년대 나이키 티셔츠. 빈티지의류애 관심이 있다면 가서 구경하는 것도 좋다.

아무튼 웨어하우스30은 다른 아트갤러리들도 많으니 시간이 있다면 한 번 쯤은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

또, 이 곳이 위치한 “째른끄룽” 지역은 라버시티나 딸랏너이 등 볼것들이 많은 올드타운이니 꼭 가보길 추천한다.

본 게시물이 흥미로우셨다면 좋아요, 댓글, 이웃 부탁드립니다.

Doyun Lee

doyun1120@gmail.com

Instagram: Yoon_dohr

CCC, CA, Assumption University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