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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일기

태국 휴일 태국여행 시 꼭 알아야 하는 태국 방콕 공휴일 짜끄리데이 Bangkok Chakri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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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국의 공휴일인 차크리데이다. 태국에는 수많은 공휴일이 있다. 태국을 여행할 때 이게 왜 중요할까? 태국은 공휴일에 술집을 닫거나 술을 판매하지 않는 날이 많기 때문이다. 술집 점주가 닫고 싶어 닫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닫게 되어있는 공휴일이 있다. 

 

짜끄리데이란?

태국 짜끄리 왕조의 역대 왕

짜끄리데이 즉, 짜끄리의 날은 "프라 부다 욧파 쭐라록"이 1784년에 수립한 짜끄리 왕조의 수립을 기리는 날이다. 지금은 라마10세 (최우측 하단)이 태국의 왕으로 지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오래 전에 조선왕조가 사라졌기 때문에 이게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태국은 기본적으로 영국이나 일본, 그 외 여타 유럽국가들과 같이 입헌군주제를 시행하고 있다. 왕은 실질적으로 군림하지 않고 의회가 실질적인 정치나 실무를 본다. 총리인 "쁘라윳 짠오차"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의 왕가는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다. 태국 최대 은행이라 해도 손색없는 보라색의 SCB은행,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아는 시암 파라곤, 아이콘 시암 등... 또, 아직 여러가지를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지금의 정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수립되었는데, 총리가 되기 전, 그러니까 쿠데타를 일으킬 때 왕에게 쿠데타를 일으켜도 되는지 승인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짜끄리의 날에 술을 파는가?

짜끄리의 날에는 술을 판매한다. 추측이지만 슬픈 일을 기리는 공휴일(라마9세 서거일 등)이나 불교공휴일에는 술을 거의 팔지 않지만 경사를 기리는 공휴일에는 판매하는 것 같다. 

태국에서는 왕에 대한 언행을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 왕의 사진에 손가락 질을 한다든지, 침을 뱉거나 훼손한다든지, 왕의 얼굴이 그려진 지폐를 훼손하는 등의 일을 하면 국왕 모독죄로 잡혀갈 수 있다. 

여행지에서 술을 마시는 걸 좋아한다면 태국 공휴일 잘 알아보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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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un Lee

doyun1120@gmail.com

Instagram: Yoon_dohr

CCC, CA, Assumptio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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