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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일기

[AFC U-17 Thailand] Final /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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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2 일요일, 아시안컵 17세 이하 결승전을 보러 빠툼타니 BG 스타디움에 다녀왔다. 별로 관심이 쏠리지 않는 17세 이하 경기지만 결승전까지 오른 것이 대단하다.


아시안컵/모형인지 진짜인지 모르겠다

오후 7시 경기라 스쿰빗 중심가에 사는 나는 서둘러 4시반쯤 출발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그런지 차는 거의 막히지 않아 6시 되기 전에 도착했다.

미리 가보니 일본사람들이 더 많은가? 할 정도로 일본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많았는데, 태국관중들도 일본 유니폼을 많이들 입고왔다.

내친구(태국인) 한 놈도 한국팬석인데 일본유니폼을 입고와서 급하게 겉옷을 입었다. ㅋㅋ

경기장 안에는 외부음식과 음료는 반입불가고, 경기장 앞부스에서 판매하는 소시지, 꼬치, 튀김 등 요깃거리와 맥주, 콜라 등 음료를 판매한다. 나도 맥주와 꼬치를 몇개 사서 들어갔다.


경기내용은 참담했다. 웬지 모르게 긴장돼 보이는 우리 선수들에, 심판의 어이없는 판정까지. 경기 전체적으로 좀 아쉬웠다.  거기다 궂은날씨도 겹쳤었다.

U-17아시안컵 결승전



다들 목놓아라 응원하는 모습에 나도 동참하여 ‘대~한민국’을 외쳤다. 심지어 내 중국친구도 같이 따라 응원해줬다.

목이 쉴정도로 응원했으나 0:3 참패였다. 최근 한일전 전적이 나쁘지 않지만 이번 경기에서 크게 지고 말았다.

하지만 유소년 대회고, 그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시간과 기회가 있으니 노력해서 보여주면 된다.

우리 선수들도 일본 선수들도 치열하게 잘 싸웠다. 일본 득점 선수의 매너는 좀 아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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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un Lee
doyun1120@gmail.com
Instagram: Yoon_dohr
CCC, CA, Assumptio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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